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해삼을 채취하다 발견한 보물급 문화재를 팔아넘기려 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년 전 태안화력발전소 부근 바다 밑에 묻혀있던 승자총통과 청자 접시 등 16점을 도굴한 혐의로 잠수부 전모씨와 수산물 유통업자 오모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승자총통이 중요 문화재란 사실을 알고 문화재 전문 매매업자들에게 5억 원에 팔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