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올해 유난히 7이라는 숫자와 관계가 깊다. 지금은 세계 7위(매출액 기준)의 타이어 업체지만 2014년까지 세계 5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이를 계기로 전국 70개의 복지시설에 70대의 복지업무 차량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늘리고 있다.
우선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복지차량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재가복지센터, 가정봉사원 파견센터 등의 사회복지시설로 한국타이어는 해당 기관의 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관에 차량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전국 70개의 복지시설을 선정하고 이들 단체에 복지업무용 차량 총 70대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한국타이어는 티스테이션, 타이어타운 등 한국타이어 전문점에서 진행 중인 무상보증 이벤트에 참가하는 고객 1인당 1000원씩을 드림풀에 적립하고, 드림풀을 활용한 다양한 기부, 봉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사업장이 위치한 대전, 금산 등지에서는 금산인삼축제 후원, 대전 전국체육대회 후원, 금강 살리기 대청결 캠페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5월에는 대전공장, 금산공장, 중앙연구소, 협력업체 등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동그라미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지역사회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한국타이어는 이와 함께 최근 동일본 대지진 참사로 피해를 본 일본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신속한 복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피해복구 성금을 기부하는 등 활동을 늘려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