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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뉴스 속 인물]전성기 지난 43세 ‘애처가’ 골퍼 강풍과 폭우 뚫고 영광의 우승

입력 | 2011-07-21 03:00:00


술과 담배를 좋아하는 남자. 아내가 암에 걸리자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곁을 지켰던 남편. 하지만 한물갔다는 평가를 듣는 선수. 대런 클라크(사진)는 이런 인간적인 면모로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가 18일 메이저 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브리티시오픈의 승자가 됐습니다. 43세의 나이에 강풍과 폭우를 뚫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모습에 박수를 보낸 건 골프팬만이 아니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