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민주-공화 지도부와 합의”… USTR 대표 “의회 통과 확신”
론 커크 USTR 대표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과 공화당 등 의회지도부와 최근 회의를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20일 AP통신 등이 전했다. 미 통상전문지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도 이날 “백악관이 8월 의회 휴회 전에 3개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하지 않는 방향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FTA 비준 절차를 당초 8월 6일 의회 휴회 전에서 9월로 미룬 것은 부채상한 증액과 재정적자 감축 등 시급한 현안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미 행정부 당국자는 “백악관과 미 무역대표부(USTR) 및 민주당 지도부는 한미 FTA 비준 시기와 방식 등 절차에 대한 고위급 회담을 진행 중이며 곧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