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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갈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화분의 물 관리입니다. 자칫하면 소중한 식물이 말라 죽어 버립니다. 휴가철 화분 관리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유용합니다.
① 화분 받침에 물을 부어 놓는다. 화분 받침은 되도록 깊은 것을 쓴다.
③ 작은 화분의 경우 양동이에 화분 여러 개를 넣어 적당한 높이로 물을 채운다.
④ 화분에 물을 준 후 신문지를 물에 적셔 흙 위에 올려놓는다. 이렇게 하면 흙의 수분이 더디게 증발한다.
⑤ 수분이 풍부한 욕실에 화분을 보관한다. 문은 통풍을 위해 열어두는 것이 좋다. 단, 식물을 빛이 없는 욕실에 장기간 놓아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⑥ 페트병 뚜껑에 바늘로 구멍을 2, 3개 뚫고 병에 물을 채운 후 흙에 거꾸로 꽂는다.
위의 방법 중 2개 이상을 함께 쓰셔도 됩니다. 다만 ⑥이나 ⑦ 같은 방법은 미리 시험을 해 보셔야 낭패를 피할 수 있습니다. 베란다에 화분을 두고 휴가를 가실 때는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곳으로 화분을 옮기거나, 차광막 또는 블라인드로 햇빛을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