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모집정원의 70% 입학사정관 선발… 서류심사 비율 강화

지난해에는 1단계에서 최종 인원의 5배수를 선발했지만 올해는 서류 전형을 강화해 3배수만 뽑기로 했다. 숫자를 줄이는 대신 좀 더 세밀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다.
○ 공동체 정신을 집중 평가
수시 1차 전형은 다음달 1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바롬플러스형인재전형 바롬에코전형 사회기여자전형 등 3가지 전형에서 371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바롬플러스형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 중 일반전형에 조금 가깝다. 예비지도자 전형과 목회자추천 전형을 통합해 올해 신설했다.

바롬에코전형도 같은 방식인데 인원을 8명에서 24명으로 늘렸다. 2009년 2월 이후 졸업(예정)자이면서 고교 재학 중 환경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교사 추천을 받은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 접수 시기를 구분
수시 1차 전형 중 독립유공자의 자녀 및 손녀, 국가유공자 및 그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기여자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62.5%+서류 37.5%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학생부 21.7%+서류 13%+심층면접 65.2%로 최종 10명을 뽑는다.
수시 3차의 입학사정관전형인 학업능력우수자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 30%+심층면접 70%로 평가한다. 작년에 있던 일반학생전형(면접형)의 명칭을 바꾼 방식으로 모집인원은 325명에 이른다.
이숭원 입학관리처장
또 한 학생이 각각의 입학사정관 전형과 일반전형에 중복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여러 전형에 지원해도 심층면접은 한 번만 하면 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수시 1차가 다음달 1일∼5일, 2차가 9월 14일∼16일, 3차가 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1월 11일∼11월 14일이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