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24일 ‘2011 걸스 제너레이션 투어’ 이틀째 공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시스루 재킷에 핫팬츠…무대도 섹시미 폴폴
더 이상 ‘소녀’들이 아니다. 성숙함과 섹시함까지 엿보였다.
소녀시대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의 메인 테마는 이런 매력을 강조한 ‘성숙해진 소녀시대’다.
티파니는 “이젠 고등학생 소녀가 아닌 스물 세살의 여인이 됐다. 성숙한 모습을 굳이 보여드리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성숙함은 공연 도중 각자의 솔로 무대에서 발산됐다. 효연은 리한나의 ‘돈 스톱 더 뮤직’을 부르며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청순한 이미지의 윤아 역시 이번에는 마돈나의 ‘포 미니츠’를 부르며 바를 이용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섹시 춤을 공개했다. 이밖에 태연과 티파니는 영화 ‘물랑루즈’ OST곡을, 써니는 브리티니 스피어스의 곡으로 매력을 뽐냈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