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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숙녀시대!

입력 | 2011-07-25 07:00:00

소녀시대가 24일 ‘2011 걸스 제너레이션 투어’ 이틀째 공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시스루 재킷에 핫팬츠…무대도 섹시미 폴폴

더 이상 ‘소녀’들이 아니다. 성숙함과 섹시함까지 엿보였다.

소녀시대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의 메인 테마는 이런 매력을 강조한 ‘성숙해진 소녀시대’다.

공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들은 귀여움보다는 여성스런 매력을 강조하는 의상으로 눈길을 모았다. 속이 살짝 비치는 시스루 흰색 재킷에 짧은 반바지가 한결 성숙해진 분위기를 풍겼다.

티파니는 “이젠 고등학생 소녀가 아닌 스물 세살의 여인이 됐다. 성숙한 모습을 굳이 보여드리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성숙함은 공연 도중 각자의 솔로 무대에서 발산됐다. 효연은 리한나의 ‘돈 스톱 더 뮤직’을 부르며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청순한 이미지의 윤아 역시 이번에는 마돈나의 ‘포 미니츠’를 부르며 바를 이용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섹시 춤을 공개했다. 이밖에 태연과 티파니는 영화 ‘물랑루즈’ OST곡을, 써니는 브리티니 스피어스의 곡으로 매력을 뽐냈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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