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내 7개 코스 내년까지 조성이황 송시열 등 조선시대 선현들 유적 많아
충북 괴산에 80km의 ‘친환경 명품 200리 양반길’(선유길)이 내년까지 조성된다. 7개 코스로 이뤄진 이 길은 속리산국립공원 내 옛길로, 괴산군 갈은 화양 선유 쌍곡구곡과 명품길로 이름 난 ‘산막이옛길’과 연결된다.
괴산군은 칠성면과 청천면 군자산 일원에 내년까지 국비 10억여 원을 들여 계곡과 호반 명소, 산이 어우러진 트레킹코스와 괴산지역의 유명한 산을 등반할 수 있는 친환경 명품 녹색길을 만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1코스는 산막이옛길(8km)로 괴산댐∼산막이옛길∼갈론마을, 2코스는 갈은구곡길(13km)로 갈론마을∼갈은구곡∼사기막마을, 3코스는 용추폭포길(7km)로 사기막마을∼용추골∼후영리이다. 또 4코스 화양구곡길(14km)은 후영리∼화양구곡∼송면, 5코스 선유구곡길(11km)은 송면∼선유동∼중관평, 6코스 절말(쌍곡내)길(12km)은 중관평∼제수리재∼절말, 7코스 쌍곡구곡길(15km)은 절말∼쌍곡구곡∼호롱소∼다파리재∼괴산댐 구간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