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여의도硏 5794만원-군소정당 2500만원대
각 정당 정책연구소에 배분하는 국고보조금은 대체로 의석수와 득표수에 비례한다. 자연스레 연구소들 간의 운영 현실은 ‘부익부 빈익빈’이기 마련이다.
각 정당 연구소의 인건비를 단순 인원으로 나눌 경우 평균 연봉은 여의도연구소가 5794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정책연구원이 4825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나머지 군소 정당 연구소 직원의 연봉은 대체로 2500만∼3000만 원이었다.
여타 연구소 직원은 매달 받는 월급에 명절 때 보너스를 받는 정도였지만 여의도연구소 직원의 경우 본봉 외에 식대, 급식지원비, 자기개발비, 연구활동격려금 등 수당 항목이 다양했다.
연구소 간부 업무추진비의 경우 민주정책연구원은 원장 400만 원, 민주아카데미원장 300만 원, 정책부원장 100만 원이었고, 여의도연구소는 이사장과 소장 각 200만 원, 부소장 각 100만 원이었다. 군소 정당 연구소의 경우 소장도 업무추진비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한동희 인턴기자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