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9월부터 ‘안심택시’를 운영한다.
이 택시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카드결제기 디지털미터기 등의 장치를 단 일명 ‘브랜드 택시’에 ‘안심 귀가’ 기능을 더한 것. 청주권내 개인택시 1690대가 참여하는 안심택시는 이용객이 관제센터로 호출을 하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가 배차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때 이용객은 자신이 탈 차량의 번호와 운전사, 도착 예정시간 등의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 안심 귀가 서비스를 별도로 신청하면 이용객의 가족이나 보호자 휴대전화로 차량과 운전사 정보가 제공된다.
청주시는 청주개인택시지부(안심택시추진위원회)를 통해 28, 29일 안심택시 사업시행자를 모집한다. 추진위는 다음 달 3일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심택시 장비 설치비는 현재 180만 원 정도로 예상되며 시에서 70%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