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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옌볜지용문학상 허옥진 씨

입력 | 2011-07-28 03:00:00


충북 옥천문화원은 제15회 옌볜(延邊)지용문학상 수상작에 허옥진 씨(40·여·중국 옌지·사진)의 시(詩) ‘진눈깨비 복허수에 대하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은 옥천문화원이 옌볜작가협회와 함께 옌볜 교포 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상으로 수상작 1000권을 무료로 발행해 준다. 허 씨의 시집인 ‘나에게로 돌아오는 너’에 수록된 수상작품은 표현의 숙성과 민족의 정서, 인간본성에 대한 탐구, 사회와 인성에 대한 반성 등이 잘 나타나 있다는 평을 받았다. 허 씨는 옌볜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조선족 청년작가 수필부문 우수상, 두만강 여울소리 시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4일 중국 옌지(延吉) 시 예술중심극장에서 제15회 옌볜지용제(8월 21∼25일)와 함께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