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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물과 불 축제의 만남

입력 | 2011-07-28 03:00:00

전남 장흥 정남진 물 축제
강진청자축제와 통합운영




탐진강을 낀 전남 장흥군과 강진군이 물과 불의 이색적인 만남을 주제로 축제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장흥군과 강진군은 장흥군의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7월 29일∼8월 4일)와 강진군의 제39회 강진청자축제(7월 30일∼8월 7일)를 통합 운영하는 선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두 자치단체는 앞으로 같은 시기 축제 개최, 공동 홍보, 축제장 간 셔틀버스 운행, 개막식 행사 축하 사절단 참석 등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강진청자축제장∼탐진강 은어축제장∼장흥 물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 10회 운행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자치단체가 지역 축제를 공동 개최하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