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게 복구될듯..지하철1ㆍ3호선도 정상 운행
사흘째 계속된 폭우로 선로 일부 구간이 유실되거나 선로에 토사가 쌓이면서 28일 경원선, 경의선의 통근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그러나 전철 구간은 오전 8시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역~임진강역을 1시간마다 운행하는 경의선 통근열차는 밤새 내린 폭우로 선로 곳곳에 토사가 쌓여 이날 오전 6시 20분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앞서 동두천시 동두천역~연천군 신탄리역을 1시간마다 오가는 경원선 통근열차도 선로로 사용되는 연천 초성천 교량이 폭우로 유실되면서 27일 오후 7시부터 이틀째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경의선 전철(문산역~상암DMC역ㆍ서울역), 경원선(동두천 소요산역~의정부역) 전철은 정상대로 운행되고 있다.
철도청은 응급 복구반을 투입해 선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두 선로 모두 이날 오후 늦게나 열차 운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철도청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선로에 문제가 생겨 열차 운행을 못 하고 있다."라며 "이른 시간에 복구작업을 완료해 운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1호선과 3호선 등 나머지 경기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전철은 차질없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