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프리시즌 3호 골을 터뜨리며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이어갔다.
박지성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레드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축구(MLS) 올스타와 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1-0으로 앞서던 전반 45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수비수의 밀착 마크를 따돌린 박지성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베컴과 앙리가 보는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MLS 올스타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안데르송의 선취골과 박지성의 추가골로 전반이 종료된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한편 박지성은 앞선 14일과 21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20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국 투어’ 프리시즌 경기에서 각각 1골,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