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런던 올림픽 입상자들은 그 어느 대회보다 크고, 무거운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영국의 앤 공주는 27일(현지시각) 런던 트라팔가광장에서 열린 런던 여름올림픽 D-365 행사에서 올림픽 메달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국의 데이비드 왓킨스가 디자인한 이 메달은 지름 8.5㎝에 무게는 369~397g에 이른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10.0㎝)보다는 작지만, 2010 베이징 올림픽 메달 크기(7.0㎝)를 넘어서는 여름올림픽 사상 가장 큰 메달이다.
이 메달은 총 2100개가 제작돼 302차례의 시상식에서 선수들에게 수여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