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신영록(24·제주)의 몸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은 28일 신영록 관련 브리핑 자료를 통해 "하루 4~5시간씩 재활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며 2주 전부터는 보행보조기를 활용한 보행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호전됐고 인지 기능도 크게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인지 기능이 좋아져 주변 상황과 지인들을 알아보고 있다"며 지난 14일 기관삽입을 중단해 정상 호흡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 8일 경기 도중 부정맥으로 쓰러졌던 신영록은 44일 만인 6월 24일 의식을 되찾았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