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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파일]대우증권, 외환차익거래 서비스 중단

입력 | 2011-07-29 03:00:00


대우증권이 외환차익거래(FX마진거래) 서비스 사업을 중단한다. 2010년 1월 시장 진출 후 1년 7개월 만이다. 대우증권 측은 28일 “FX마진거래 투자자 보호를 위해 교육 강화, 최소 예탁금 제도 도입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한 결과 서비스를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다음 달 말까지 기존 고객의 포지션 청산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X마진거래는 두 개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면서 환차익을 노리는 파생선물 거래의 일종으로, 개인투자자들이 단타 매매에 치중하면서 손실을 보자 최근 금융감독원이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류성춘 대우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검증 절차를 강화해 고객과 윈윈할 수 있는 시장을 선별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