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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끝난 KLPGA 퀸들 ‘2승 고지전’

입력 | 2011-07-29 07:00:00


오늘 히든밸리오픈…하반기 스타트
심현화·유소연 등 시즌 첫 2승 도전


시즌 2승 고지를 선점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SBS투어 제2회 히든밸리 여자오픈(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8000만원)이 29일부터 사흘간 충북 진천에 위치한 히든밸리 골프장(파72·6526야드)에서 시작된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상반기 챔피언들이 모두 출전해 본격적인 상금왕 경쟁을 펼친다는 점이다.

상금랭킹 1위(2억5122만원) 심현화(22·요진건설·사진)를 비롯해 미 LPGA투어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21·한화), 김혜윤(22), 김하늘(23·이상 비씨카드), 정연주(19·CJ오쇼핑), 이승현(20·하이마트), 양수진(20·넵스), 윤슬아(25·토마토저축은행), 이미림(21·하나은행) 등이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상반기 9개 대회에서 모두 다른 우승자가 배출될 만큼 치열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은 상금왕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확실한 터닝포인트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심현화는 “휴식기간 동안 흐트러졌던 스윙을 주로 점검했다. 지금은 컨디션을 90% 정도로 끌어올린 상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도 우승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전체적인 샷 컨디션은 좋기 때문에 잘 쉬고 나서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 밝혔다.

각자의 방식으로 5주간의 휴식기를 보낸 챔피언들이 하반기 첫 대회에서 어떤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성열 기자 (트위터 @serenowon)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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