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여름휴가를 보내게 될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 키안티 지역에 있는 빌라 ‘페트롤로 에스테이트’. 일주일 묵는 숙박비가 9500파운드(약 1630만원)에 달한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이 빌라는 수영장 테니스코트 등이 딸린 300년 된 고택으로 일주일 숙박료가 9500파운드(약 1630만 원)에 달한다.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가장 좋아했던 휴가지 중 하나다.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초청을 받아 이곳에 자주 묵었던 블레어 전 총리는 당시 ‘토스카나 토니’라는 별명까지 얻었었다.
비난이 일자 캐머런 총리 측은 “블레어 전 총리와 달리 캐머런 총리는 사비로 숙박비를 지불했고 이번에도 지난 스페인 휴가와 마찬가지로 저가항공을 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 가족과 숙소를 나눠 쓰기로 해 총리가 부담하는 금액은 5800파운드(약 995만 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