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씨 분실 외제차 담보물 창고서 발견
유명 탤런트 연모 씨가 분실한 고급 외제차가 불법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한 저축은행의 담보물 창고에서 발견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연 씨가 1년 전 도난당한 포르셰 승용차가 불법대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강원도민저축은행의 담보물 창고에서 발견됐다. 특히 연 씨는 도난당한 지 1년여가 지난 최근 도난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 씨가 도난 신고를 시간이 한참 지난 뒤 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난 뒤 할부금융사와 소유권 이전 문제 등을 둘러싸고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 씨 측은 “승용차를 분실한 것은 맞지만 왜 저축은행 담보물 창고에 있었는지는 모른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연 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 승용차를 맡긴 뒤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