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프로골퍼 김해림. 사진제공|KLPGA
김해림(22·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그랜드-파코메리 드림투어(총상금 5000만원) 8차전에서 우승했다.
김해림은 2일 충북 청원군 그랜드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몰아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2승이자 드림투어 통산 3승째다.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해림은 전반에만 2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12번과 14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역전에 성공했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조혜지(20)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2위, 정한나(20,MFS) 등 4명이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