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원받아 현지서 마케팅조선자재 등 24개 업체 참여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다. 부산시는 “조선기자재, 산업기계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과 생활용품, 가정용품 생산기업 등을 위해 해외 마케팅 사업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3∼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브라질 조선&해양전시회에는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제조 중소기업 9개사가 참가한다. 참가업체는 ㈜하트만, ㈜진영금속, 스타코㈜, 신흥ENG, 한신전자㈜, 모던인테크㈜, 대양전기공업㈜, 동화엔텍, ㈜대신테크 등이다.
세계 신흥 유망시장인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중 한 곳인 브라질은 국가 차원에서 유조선 및 장비 현대화 프로그램과 해양플랜트 조선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 브라질 조선산업은 해안선을 따라 분산돼 있으나 리우데자네이루는 마우아 등 대형 조선소 26개사가 밀집되어 있다. 또 석유 및 조선 관련 유력기관인 페트로브라스와 물류 자회사인 트랜스페트로 등이 위치해 있어 공략시장으로 좋은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시는 지난해 한국과 인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발효됨에 따라 지역 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6∼12일 부산소재 중소기업 9개사(종합품목)로 ‘인도 종합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뉴델리, 뭄바이에서 단체 및 개별 수출상담회를 연다. 참여업체는 ㈜범양산업, ㈜MS이엔지, ㈜우리마루, 다인벨상사, 동양메탈공업㈜, 반석에스티씨 빛존전자, ㈜코닥트, 지광기업 등이다. .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