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축령산 산소축제
치유의 숲으로 사랑받고 있는 전남 장성 축령산을 찾은 탐방객들이 편백나무 숲길을 걷고 있다. 축령산에서는 13일부터 3일간 산소축제가 열린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축제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피톤치드 삼림욕, 목공예 체험, 편백 천연염색, 편백목걸이 만들기, 편백숲 타잔놀이, 사방댐 물고기 잡기, 야생화 탐방, 도자기 체험 등이다. 녹색음악회와 신명나는 우리가락 한마당, 금관앙상블 향연 등 공연도 풍성하다. 숲속 보물찾기, 숲속 한방체험, 숲속 도서관, 산소길 MTB 전국대회, 편백숲 유치원 등 부대행사와 함께 편백나무를 이용한 건강제품과 친환경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매장도 운영된다.
김상기 축령산 산소축제추진위원장은 “소중한 숲의 가치를 깨닫고 다채로운 체험도 즐기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