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가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하늘길과 뱃길이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부산에서 낚시꾼 한 명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등 오늘까지 전국에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이 전면 통제되는 등 남해안과 서해안 대부분의 항로도 끊겨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중부 서해안 지방을 제외한 서울과 경기지역 태풍경보는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20~7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