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대한조정협회가 MBC ‘무한도전’의 전국조정대회 참가에 대한 일부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대한조정협회 측은 8일 공식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 ‘조정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대한조정협회는 “본 협회는 무한도전팀이 협회의 제안으로 조정을 처음 시작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지난 5개월 이상 무한도전 팀 멤버들과 같이 웃고 같이 눈물을 흘렸던 시간이 이제 지나갔습니다. 무한도전팀의 열정과 함께 치러졌던 이번 대회가 조정의 저변확대 및 붐업을 촉진했다고 생각됩니다. 일부 개인적인 우려가 협회의 뜻과 달리 전달되어 심려를 끼침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대한조정협회는 마지막으로 “평소 접하지 못한 스포츠이면서, 가장 힘들다고 하는 조정 스포츠에 아름다운 도전을 한 무한도전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바쁜 일정에도 무한도전팀이 조정에 보여준 열정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한도전’은 7월30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 경기장에서 열린 ‘STX Cup Korea Open Regatta’(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타) 전국조정선수권대회의 에이트경기에 참가해 8개 팀 중 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회에 앞서 한 조정 관계자가 ‘무한도전’의 전국조정대회 참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논란이 됐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