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첫 앨범 ‘소 쿨’을 발표한 여성그룹 씨스타가 선정성 논란을 우려해 방송활동에 앞서 주요 춤 동작을 수정했다.
11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방송활동에 돌입하는 씨스타는 신곡 ‘소 쿨’ 춤 동작 중 각자의 엉덩이를 쓰다듬듯 손을 팔랑거리는 일명 ‘꼬리춤’을 준비했다가 선정성 논란을 피해가기 위해 고민 끝에 이를 하지 않기로 했다.
씨스타의 ‘소 쿨’ 안무는 비, 비스트, 엠블랙 등의 안무가 DQ가 맡았으며, ‘니까짓게’의 엉덩이춤, ‘마 보이’의 수달춤에 이어 이번 ‘소 쿨’에서는 꼬리춤을 핵심 동작으로 구성했다. 이미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통해 꼬리춤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씨스타가 9개월 만에 발표한 새 음반 타이틀곡 ‘소 쿨’은 9일 공개와 동시에 도시락, 소리바다 등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1위에 올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