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챔피언십 첫날부터 이변 속출
1R 7오버파…14번째 PGA서 첫 컷 탈락 위기
日 이시카와 료 ‘꼴찌’…매킬로이는 부상 투혼
미 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첫날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명예 회복을 노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12일(한국)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어슬레틱스 코스(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7오버파 77타 공동 129로 무너졌다. 9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최악의 성적이다.
일본이 자랑하는 골프스타 이시카와 료는 버디는 1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보기 2개에 더블보기 5개, 트리플보기 1개로 15오버파를 쳤다. 브라이언 게인스와 함께 공동 꼴찌(155위)다. 우승 후보 로리 매킬로이는 3번홀에서 숲 속에 떨어진 공을 치려다 손목을 다쳐 5번홀부터 붕대를 감고 경기를 강행했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