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육영수 여사 36주기 추모식이 15일 오전11시 고향인 충북 옥천 여성회관 기슭에 세워진 육 여사 동상 앞에서 종친과 친박가족산악연합회, 근혜사랑, 박사모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옥천군애향회(회장 이규금)가 주최한 이 행사는 추모사, 추모시 낭송과 헌화, 분향 등에 이어 테이프에 담긴 생전 육 여사 육성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청와대 속 야당으로 불리던 육 여사는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셨던 분"이라며 "육 여사께서 남기신 애국, 애족정신을 영원히 기억하자"고 말했다.
이 단체는 육영수기념사업회가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마련하는 추도식과 별도로 1994년부터 고향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