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유럽 빅리그 축구 마케팅을 통해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가 축구 마케팅으로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16일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로 손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에 속한 유럽 명문 축구클럽 후원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 대한민국 국가대표 구자철 선수가 소속된 VFL 볼프스부르크(VFL Wolfsburg) 등을 후원했던 한국타이어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독일 바이에른 레버쿠첸(Bayer Leverkusen),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Olympique Lyon), 이탈리아 AC 밀란(AC Milan), 러시아의 CSKA 모스크바(CSKA Moscow) 등 다섯 개의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을 후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선수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클럽 후원을 확대한다. 최근 지동원 선수가 이적한 선덜랜드 FC(Sunderland FC) ‘빛의 구장(Stadium of Light)’ LED 아케이드에 한국타이어 로고와 슬로건 등을 전면 배치키로 했다.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이번 후원 확대를 통해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럽에서 가장 인기 높은 스포츠인 축구를 후원하는 것은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매우 적합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