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천 남동구에 경찰서 한 곳이 추가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구에는 시청, 시교육청, 인천지방경찰청 등 주요 기관이 위치해 있는 데다 백화점, 시외버스터미널 같은 다중이용시설 16곳이 밀집해 있다.
인천경찰청은 47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구에 ‘논현경찰서’(가칭)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현재 논현동과 고잔동에 조성하고 있는 미니신도시인 한화논현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가 4만 명 이상이 늘어나 2013년 5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논현서 신설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