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사태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드라마 ‘스파이 명월’이 시청률까지 주저 앉았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16일 밤 10시에 방송한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극본 전현진·연출 황인혁)이 전국 시청률 5.9%(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3사 월화드라마 가운데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이날 ‘스파이 명월’은 한예슬의 촬영 무단이탈 탓에 예정된 분량을 촬영하지 못한 채 편집을 통해 한 회 분량을 만들어 방송했다. 극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