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진수희-정병국 黨복귀 할듯
대법원장 후보 양승태-박일환 압축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말 3개 부처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17일 “이 대통령이 몽골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21∼26일)한 뒤인 8월 말 또는 9월 초 개각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번 개각을 통해 이재오 특임장관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장관직을 겸임하고 있는 현역 의원이 당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다음 달 24일로 임기가 끝나는 이용훈 대법원장의 후임 후보자를 양승태 전 대법관(63·사법시험 12회)과 박일환 법원행정처장(60·15회) 등 두 명으로 압축하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