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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외고입시 사회적 배려대상 15%로 늘어

입력 | 2011-08-19 03:00:00

■ 서울 6곳 모집요강 발표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의 2012학년도 선발인원이 1984명으로 지난해보다 128명 줄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선발 비율이 10%에서 15%로 늘면서 일반전형 인원은 1899명에서 1685명으로 214명(11%) 감소했다.

6개 외고는 이런 내용의 모집요강을 18일 학교별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학교별 일반전형 선발인원은 대원외고 대일외고 명덕외고 한영외고가 각각 316명, 서울외고 263명, 이화외고 158명이다.

전형 방법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1단계에서는 중학교 2, 3학년 4개 학기의 영어 과목 내신성적으로 정원의 1.5배수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160점)와 면접(40점)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영어성적은 학기별로 1등급(4% 이내) 40점, 2등급(11% 이내) 38.4점, 3등급(23% 이내) 35.6점으로 환산된다. 무단결석을 하면 하루에 1점씩 감점한다.

2단계 면접은 학습계획서 추천서 학생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한다. 영역별 점수는 △자기주도학습과정 및 진로계획 20점 △봉사 및 체험학습 10점 △독서활동 10점이다. 작년보다 자기주도학습과정 및 진로계획은 만점이 5점 높아지면서 비중이 커졌고 봉사 및 체험활동은 5점 낮아졌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작년 합격자의 평균 내신등급은 1.5등급 이내였다. 올해는 비교내신을 적용받는 국제중 학생들이 지원하므로 내신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서는 11월 21∼23일 접수한다. 외고에 원서를 내는 학생은 과학고 등 다른 특목고나 자율형사립고에는 지원할 수 없다.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는 11월 24일, 2단계 면접은 11월 28일에 한다. 최종합격자는 11월 30일 발표한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