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메이카 출신으로 2002년 슬로베니아로 귀화한 오티는 여자 400m계주 구성원으로 9번째 세계육상선수권 출전을 노렸다. 하지만 15일 자국 대회에서 계주팀이 기준 기록(44초60)보다 늦은 44초76에 그치면서 출전이 무산됐다. 오티는 주 종목인 200m에서도 슬로베니아 대표에 선발되지 못했다. 오티는 세계선수권에 8차례 출전해 14개의 메달을 획득한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다. 하지만 올림픽에서는 은 3개, 동메달 6개에 그쳤다.
대구=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