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시절 '슛 도사'로 이름을 날렸던 이충희(52) KBS 해설위원이 19일 용인대에서 열린 후기 학위 수여식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논문 제목은 '프로농구팀 브랜드 연상과 브랜드 자산-관람 만족 및 관람 후 행동 관계'다.
이 위원은 "팬들이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나서 해당 팀의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게 되고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를 분석한 논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2000년 한국체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으려 했지만 도저히 시간이 되지 않아 포기했었다"며 "2008년 9월부터 용인대에서 재도전해 6학기 만에 학위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1997년 프로농구 LG의 창단 감독을 맡은 뒤 고려대, 동국대 사령탑을 지냈고 2007년에는 오리온스 지휘봉을 잡았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