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홍보까지 병행…투혼 발휘

록밴드 자우림의 김윤아(사진)가 안면신경마비와 목디스크의 고통 속에서도 ‘나는 가수다’와 새 음반 홍보활동을 병행하는 투혼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사운드홀릭과 측근들에 따르면 김윤아는 5월부터 바이러스성 안면신경마비 증세를 보여 왔으며, 평소 앓아왔던 목 디스크도 최근 재발했다.
5월 처음 안면신경마비가 증세를 보였던 김윤아는 꾸준한 치료로 많이 회복했다가 7월 중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이 증세가 재발했다. 경연준비로 피로가 누적되면서 면역력이 약해진 탓이다. 이런 가운데 김윤아는 6월 발표 예정이었던 8집 ‘음모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음반작업까지 병행하면서 과거 앓았던 목디스크까지 재발했다. 1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연습실에서 진행된 자우림의 ‘나는 가수다’ 합주 연습에 김윤아는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나타났다.
현재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예정된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지만, 안면신경마비나 목디스크 모두 휴식이 절대적인 필요한 증세여서 주위의 안타까운 시선은 거둬지지 않고 있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