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과 홈경기 후반27분 교체 투입손흥민, 뮌헨전 선발 출전 공격P 불발
지동원(20·선덜랜드)이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지동원은 20일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13일 리버풀과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0-1로 패했고, 지동원도 짧은 출전 시간 탓에 그리 인상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한 태클로 볼을 걷어내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의욕은 앞섰지만 이렇다할 찬스는 없었다.
그러나 팀 내 포지션 경쟁자인 코너 위컴보다 이른 시간 투입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라이벌 전으로 꼽히는 뉴캐슬과의 북동부 라이벌전인 타인위어 더비에서 기회를 얻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선덜랜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시즌 전 공언한 대로 지동원이 서서히 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분데스리가 손흥민(함부르크·사진)은 20일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선발로 나와 후반 42분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리그 최강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에 0-5로 완패했다.
구자철(22)이 부상으로 결장한 볼프스부르크 역시 20일 뮌헨글라드바흐와 원정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프랑스리그의 정조국은 21일 보르도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오세르는 1-1로 비겼다.
윤태석 기자 (트위터@Bergkamp08) sport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