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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인도에 36점차 압승

입력 | 2011-08-23 07:00:00

강아정 17점 亞선수권 2연승…오늘 일본과 격돌




한국 여자농구가 인도를 큰 점수차로 꺾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2일 일본 나가사키현 오무라시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선수권 예선 풀리그 인도와의 경기에서 83-47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중국전에서는 2차 연장까지 벌인 끝에 어렵게 승리를 따냈지만, 이 날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인도를 맞아 초반에만 잠시 시소게임을 펼쳤을 뿐 2쿼터 후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임 감독은 대표팀 엔트리에 든 선수 12명을 모두 10분 이상씩 투입하며 가볍게 승리를 확정했다. 청주 KB국민은행 강아정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7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안산 신한은행 김단비가 13득점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2전 전승과 함께 2012런던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 한국은 23일 개최국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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