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생에게도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무료 급식 대상은 233개교의 1, 2학년생 5만2000여 명이다. 급식비는 인천시, 시교육청, 구군 등이 연간 95억 원을 분담한다.
인천에서는 3월부터 초등학교 3∼6학년생에게 무상급식을 시작한 데 이어 2학기부터 전 학년으로 확대하게 된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급식시설 현대화, 조리기구 보완 등 초등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을 위한 사전 작업을 해왔다. 한편 인천지역 시민교육단체는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한 급식을 제공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