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다시 시상
충북도민대상(大賞)이 5년 만에 부활한다.
충북도는 2007년 중단했던 충북도민대상을 올해부터 다시 시상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1996년 제정된 충북도민대상은 문학 예술 체육 등 11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해오다 2007년부터 중단됐다. 부상으로 주는 상금(300만 원)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고, 수상 부문이 세분화되면서 추천 대상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도는 상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수상 부문을 기존 11개에서 △지역사회발전 △삶의 질 향상 △인재 양성 △산업경제 등 4개로 줄이는 대신, 수상 자격은 5년 이상 도내 거주 또는 직장 근무자에서 타 시도에 사는 충북 출신 인사까지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