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후 연인” 공식 인정본지에 밝힌 이상형 새삼 눈길
이민호-박민영. 스포츠동아DB
“새로운 사람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어요. 좋은 인연이 있으면 사랑도 열심히 할 것 같아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몰래’요!”
이민호(24)가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 때 “‘몰래’ 연애를 하고 싶다”며 했던 말이다. 그런 그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이민호가 사랑에 빠진 상대는 바로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호흡을 맞춘 박민영(25).
얼마 전까지 남녀 주인공으로 카메라 앞에서 사랑을 속삭이던 두 사람이 한 달 전부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 열애설에 쿨하게 대처하는 스타들의 태도가 반영된 듯 두 사람 모두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커플이 됐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도 “촬영을 하면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내다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민호와 박민영의 진지한 만남이 한 달 전부터 시작됐음이 알려지면서 최근 두 사람이 인터뷰에서 밝힌 이상형에 대한 언급도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티헌터’ 종영 후 이민호는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대해 “통통 튀면서,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끌린다.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밝은 사람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호의 연인 박민영은 한 살 연상으로 평소 촬영장에서 동료 연기자들과 스태프를 챙기는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박민영에 대해서는 “서로 알게 된 지 5년 정도 됐다. 전에는 그냥 알기만 했던 사이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인간적이고, 배우로도 생각 이상으로 좋은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