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대화 감독은 26일 대전 LG전에 앞서 “팀을 꾸려가다 보면 어려운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속이 새까맣게 타 들어갈 때가 많다”며 사령탑으로서 고충을 털어놓다 갑자기 뭔가가 떠오른 듯 얼굴 표정이 바뀌며 대뜸 “(홍)성흔이 수비하는 거 본 적 있어?”라고 물었다.
케이블TV에서 선수들의 실책이나 호수비 장면 등을 자주 리플레이 해주는데, 시즌 초 좌익수로 수차례 출장했던 롯데 홍성흔의 수비 실수 모음을 보면 그렇게 웃길 수가 없다는 게 한 감독의 설명.
대전 |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