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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8월30일]여름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입력 | 2011-08-30 03:00:00

중부, 남부대륙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




가을과 여름을 경계 짓는 담벼락 위에서 날씨가 갈지(之)자로 걷고 있다. 아침에 가을로 갔던 날씨는 점심에는 여름으로, 저녁에는 다시 가을로 발걸음을 옮긴다. 여름이 끝났다며 28일 서울 한강변의 수영장은 문을 닫았지만 30일 정오 서울의 불쾌지수는 가장 높은 단계인 ‘매우 높음’이다. 식중독 지수도 네 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경고’ 수준임을 유의하자.

허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