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의원
아직 수술을 받을 정도가 아니라면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시키고, 체형을 교정하는 방법도 있다.
척추의 허리부분인 요추가 앞으로 굽은 ‘요추전만’이 악화하면 허벅지가 저릿저릿 아프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도 않는다. 오래되면 척추분리증, 척추협착증 등 중증으로 발전한다.
요추전만과 달리 곡선을 그려야 할 5개의 허리뼈가 뻣뻣하게 서 있는 ‘일자허리’도 만성요통의 주범이다. 일자허리는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수핵이 점점 빠져나간다. 결국 염증을 일으키고 허리를 뻐근하게 만든다. 엉치나 다리가 저리면서 당기는 통증도 수반된다. 내버려두면 퇴행성 디스크나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일자허리는 정상적인 C자 모양으로 만들어주면 디스크를 누르는 힘이 줄면서 경직된 근육이 풀어지고 통증이 사라진다.
체형교정전문 당당한의원은 체형검사-체열진단검사-디지털족부밸런스검사-경락기능검사 등 4단계 검사를 통해 요통을 치료한다.
먼저 체형검사는 척추의 틀어짐을 살펴보는 것. 어깨와 골반에서 비대칭적인 곳을 찾아 척추질환의 원인을 찾아낸다. 체열진단검사는 인체표면에서 자연스럽게 방사되는 미량의 적외선을 감지해 인체의 통증 부위를 찾아낸다. 통증부위에선 미세한 체열변화가 나타난다. 디지털족부밸런스검사는 발바닥에서 체중이 분산되고 지지되는 모습을 검사기를 통해 확인한다. 만약 근육이나 뼈의 균형이 무너져 발의 아치가 낮아지거나, 발에 가해지는 압력 분포가 불균형하다면 무릎 척추가 변형되고 디스크가 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락기능 검사는 뇌기능이 얼마나 활성화되는지 보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뇌의 특정 부위가 활발해진다.
모든 검사가 끝나면 개인별로 맞춤 치료를 설계해준다. 먼저 통증을 치료하는 1단계. 척추관절을 정상적으로 배열시키는 추나요법과 약물치료를 병행해 아픈 부위의 근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준다. 이어 운동요법을 처방한다. 척추뼈의 교정만으로는 체형이 완전히 돌아올 수 없기 때문이다. 뼈를 유지하고 지탱해 주는 근육을 강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균형도 회복해야 한다.
이같은 치료 단계를 모두 거치면 요통을 없앤 뒤 정상 생활로 돌아간다는 게 당당한의원의 설명이다. 당당한의원은 전국 10곳에 지점을 두고 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