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의 10년간의 공연을 집대성한 완성본 2011 RAIN THE BEST SHOW’는 시작 전부터 그의 ‘부산여자’싱글 앨범으로 그 관심이 집중되었다. 지난 8월 13일 팬들의 관심 속에 시작된 부산공연과 지난주 토요일 8월 27일 대구공연은 무대 위에서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그의 위트 있는 무대 진행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그만의 파워풀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는 물론이고 함께 즐기는 무대를 위해 간단하고 흥겨운 댄스 동작으로 ‘부산여자’를 부르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부산에서는 ‘부산여자’를 대구에서는 ‘대구여자’를 열창해 각 공연장에서의 뜨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앞으로 있을 제주, 광주, 대전 그리고 서울에서의 공연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였다.
또한, 마지막 무대에서는 비와 댄서들은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연출하여, 전 관객이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 수 있는 댄스파티 분위기를 보여줬다. 함께 즐기는 무대를 선보인 이번 공연은 전 관객이 마지막까지 그 여운을 아쉬워하며 무대 앞에서 떠나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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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