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서원학원에 새 재단을 영입하기 위한 공청회가 다음 달 1일 열린다.
30일 서원학원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후 3시 서원대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서원학원 경영자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손용기 에프액시스 대표(76)와 학원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자 공모 공청회’가 열린다.
이날 공청회에는 교수 2명, 직원 노조 1명, 조교 노조 1명, 총학생회 1명, 총동문회 1명, 법인 산하 중고등학교 관계자 1명 등 7명이 패널로 나와 손 대표 측의 학원 인수 계획을 검증한다. 손 대표 측은 현금 100억 원과 150억 원 상당의 부동산, 서원학원 채권 200억 원 등 450억 원 상당의 재산을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원대 장기발전 계획과 학원 구성원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 마련 등 서원학원의 정상화 계획 등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