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전 세계의 전통 문화 유산을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2011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을 다음 달 1∼9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전은 세계인의 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의 사전행사로 해외 12개국 320명의 국제 공연단과 300여 명의 국내 공연단 등 총 620명이 참가한다.
축전은 주 행사장인 안성맞춤랜드와 팜랜드를 비롯해 안성시 전역에서 열리며, 태국 일본 인도 터키 등 세계 12개국 공연단이 펼치는 전통 민속예술공연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1회 20∼30분, 1일 9회 이상 열린다. 또 세계 각양각색의 특산물과 그들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월드 마켓 행사와 세계 민속 의상과 소품 음식 등을 테마에 따라 전시하는 월드키오스크(무인 정보단말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안성시는 조선시대 3대 장의 하나인 안성장터를 조선시대 안성장의 모습 그대로 재현해 관람객들이 주막과 초가집 등에서 우리 조상들의 일상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