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8월 신규고용이 `제로(0)'를 기록한 데 따른 충격으로 코스피가 급락하고 있다.
5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51.72포인트(2.77%) 내린 1816.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8.45포인트(2.06%) 하락한 1829.30으로 출발해 장 초반 1820선에서 횡보하는 듯하더니 1820선도 내줬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부진으로 뉴욕 증시가 급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53.31포인트(2.20%) 떨어진 11240.26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 686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도 171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25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1759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학(-3.87%), 증권(-3.49%), 전기전자(-3.29%), 운송장비(-3.07%)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4.61포인트(0.93%) 내린 489.86을 나타내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0ㆍ26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고 여론조사에서 그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나자 안철수연구소가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