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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람’ 정치권 요동]昌 “안철수, 간이 배밖으로”

입력 | 2011-09-06 03:00:00

“이름나면 다 정치하나” 비판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는 5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과 관련해 “정치권이 건드리고 부추겨서 (안 원장을) 망가뜨리는 것이 보기에 안타깝다”며 “벌써 본인도 간이 배 밖에 나오고 있다”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제발 정상심으로 돌아가 존경받으면서 나라를 위한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안 원장에게 서울시장 불출마를 촉구했다. 이어 “안 교수(원장)처럼 유능한 과학자, 컴퓨터 백신 전문가는 그 분야에서 세계 1등이 되게 해줘야 한다”며 “이름났다고 모두 정치권으로 들어오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동영상=안철수 불출마…박원순으로 단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