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부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유명블로거가 공개수배중이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7월 전 부인을 살해한 후 도주한 황덕하(52)씨의 모습이 담긴 수배전단 2만부를 배포했다.
황 씨는 전 부인 최모씨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자신의 부모가 보는 앞에서 최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인터넷 상에 방문자 수가 164만명에 달하는 유명 블로거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경찰은 사건해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이에게는 신고보상금 지급 및 신분을 철저히 보호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공개수배전단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